오피 | 문 대통령 스페인 국빈 방문의 엄청난 의미
페이지 정보
작성자 dugdjb 작성일21-06-17 조회334회 댓글0건본문


자, 지금 여러분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역대급
 G7 회담을 끝내고 
오스트리아, 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걸 
모두 아실 겁니다. 
하지만 여기엔 아직 크게 해석되지 않은 
엄청난
 정치적 의미가 숨겨져 있는데, 
그걸 지금 여러분들께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문 대통령은 스페인 상원 연설을 마치고 상원 도서관을 현지시간으로 16일에 방문했는데, 
여기서 
"
안헬 곤잘레스
"란 이름을 가진 도서관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1730년대 대한민국 한반도의 지도입니다. 한국인들에게 가장 와닿는 기록이 아닐까 싶습니다."
란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지도를 펼쳐 보여줍니다. 
이 글 첫 번째 사진이 지도를 보자마자 안경을 벗고 자세히 관찰하는 문재인 대통령 모습이고요.
두 번째 사진이 상원 도서관에서 문 대통령과 한국 일행들에게 보여준 지도의 모습입니다. 
이 지도는 
조선왕국전도
라는 서양인이 만든 조선지도중 현존하는 것들중 
가장 오래된
 지도입니다. 
아시다시피 동해에 독도와 대마도가 
한국
 영토로 선명하게 잘 표시되어있죠. 
지도를 조심스레 관찰하던 문 대통령님은 기다렸다는 듯이, 
"
이 두 개의 섬은 지금의 울릉도와 독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국민들에게는 독도가 이미
이 시기부터 한국의 영토임을 보여주는 아주 소중한 사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라고 하죠. 
그리고 한국의 통역사가 이 말을 제대로 통역해 주기도 전부터 
지도를 펼친 상태로 
지도를 잡아주고 있는 도서관장은 마치 무슨 말을 했다는 걸 이미 
안다는 듯
이 
고개를 계속 끄덕이는 모습을 청와대가 공개한 유튜브 영상에서 보여줍니다. 
보통 국가 간의 국빈 방문을 할 때는 어디 가서 무얼 할지, 언제 갈지 등 스케줄을 미리 다 사전에 잡고
양국 간의 협의, 합의를 거친다는 건 다들 아실 겁니다. 
국가 간의 이런 정치적 행보들은 동네 이장이 다른 마을 방문하는 애들 장난이 아니기에. 
즉, 문 대통령이 상원 의원에서 연설을 한 후에 이 지도가 있는 상원 도서관에 가서 이 지도를 보는 것도
당연히
 사전에 미리 한국, 스페인 양국 간 서로 동의한 스케줄이었을 것이라는 겁니다. 
그렇다면 이게 왜 놀랍냐? 
보통 국가 간의 행보에서 제3의 나라든 어디든 최대한 다른 나라에게 
적대적일 수 있는 행동들은 최대한 자제하거나 
논란을 부를 수 있는 이벤트들은 조심성 있게 
하지 않는 게 대부분이죠. 
예를 들면 미국이 한국과 일본의 독도 분쟁에서 
항상 곤란하니 확실한 답을 안 주고 피하는 것처럼. 
그런데 이번 스페인 방문에서 이 지도를 스페인이 문 대통령에게 보여주고, 문 대통령은 마치 
누군가
 보란 듯이 독도에 대해 얘기를 하는 이 행동은 
스페인이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논란을 피하기 위한 행동 같은 건 일체 없이 
일본을 버리고 한국 편에 붙은 
어마 무시한 정치적 상징성
이 있는 이벤트인 것입니다. 
국가 간 행보들은 미리 모든 걸 사전에 치밀하게 알아보고 계획하기 때문이죠. 
스페인 측이 한국과 일본간의 이 독도 문제를 몰랐을 확률은 제가 장담하지만 
0%
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사실도 놀라운데 또 다른 잠재적인 미래의 대박 빅 BIG 이벤트가 하나 더 있는데, 
이번에 문 대통령이 스페인을 국빈 방문해서 유독 "
새 시대
" "
새 협력
" "
영원한 동반자
"
"
앞으로 70년간 한국 스페인 관계의 새 시대를 열자
" 란 뭔가 의미심장한 말들을 많이 하셨는데, 
감히 말씀드립니다. 
20년 전 김대중 대통령이 90년대, 00년대 초반 국민 정서적으로 매우 
거부적이었던 
일본 문화들을 적극적으로 한국에 도입하고 
"배울 건 많이 배워서 이젠 우리가 아시아, 더 나아가 세계 문화를 주도하자"
고 한 뒤 
한류가 본격적으로 일본에 퍼지고 동남아에도 퍼지고 지금은 아시아에서 한국 드라마, K팝이 
다른 어떤 나라보다 압도적 문화의 힘을 발산하고 이젠 BTS 등 세계로도 본격적으로 
우리 문화의 힘을 발산을 20년 만에 시작했듯이 
잘하면 
이번 스페인 방문이 이 
정도 급의 일로 미래에 커질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스페인은 우리나라처럼 유라시아 대륙의 
서쪽 끝
에 위치한 나라입니다. 
덕분에 지리적 특성상 수 세기 동안 스페인이란 나라는 
유럽
에서 
아프리카
와 
유럽
을 연결하는 역할을 
적극 수행했었죠. 심지어는 스페인은 유럽 국가들보다 아프리카 국가들과 전쟁한 역사가 더 많을 정도로
아프리카와 가깝기도 하며 특히 남아메리카에 
압도적
 영향을 끼쳤던 나라죠. 
남 아메리카 국가들 대부분이 스페인 말을 쓰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즉, 스페인과 관계가 깊어질수록 우리나라가 이젠 아시아뿐 아니라 유럽과 아프리카, 
남아메리카에도 진출해서 우리의 문화를 전파하는 게 쉬워진다는 겁니다. 
스페인과의 관계 발전이 잘하면 우리나라의 또 다른 세계 진출의 발판이 될 수 있는 셈이죠.
지금은 약간 판타지같이 들릴지라도 잘하면 지금으로부터 10년, 20년 뒤 
일부 서, 남 유럽 국가들과 북아프리카 나라들과 남아메리카 국가들이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인도네시아처럼 
전체 국가 인구의 
90%
가 한류 컨텐츠, 적어도 K팝을 
듣거나 한국 드라마를 보는 한류 문화를 친숙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그런 나라들로 충분히 변해갈 수 있다는 겁니다. 
제가 단순히 오버 하는 걸까요?
2000년대 초반에 과연 20년뒤 오늘 대한민국이 일본보다 아시아, 
세계에서 압도적 문화 컨텐츠를 가지게 될 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었을까요? 
오늘날 2021년 현재 
대한민국
의 
한류
와 
일본 문화
는 그 크기나 인기도나 
모든 면에서 비교가 안될 정도로 한국이 우세입니다. 
BTS 혼자서만 일본열도 모든 가수들을 발라버릴 정도니까요.
그리고 이번에 스페인은 코로나 시국 이후 처음 초청한 외국 정상이 문재인 대통령이고 
매우 
이례적으로 
단 1대
밖에 없는 국왕 차로 문재인 대통령을 태우고 
마드리드 궁에 
기마대의 호위
를 받으며 들어오게 하는 
역대급
 대우를 해주고, 
모든 경제인, 과학자, 상 하위원마저 함께 만나고 상원에서 연설까지 하게 해주는, 
지금까지 없던 
초특급 대우
를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회담에서 스페인 측은 내내 
한국 관광객
, 
한국 문화
, 
한국 경제
를 자주 언급하며 앞으로의 
과거 소극적인 한국-스페인 관계를 잊고 전혀 다른 미래를 열어 나가자는 듯한 뉘앙스를 자주 풍기기도 했고요. 
게다가 논란이 있을 수 있는 일도 별로 개의치 않고 한국의 편을 들어준 정치적 이벤트도 보여줬습니다. 
스페인이 단순히 아무 의미 없이 우리 대통령을 초대해 그냥 사진 몇 장 찍고 돌려보낸 게 
절대
 아니란 거죠.
이번 문 대통령의 G7, 오스트리아, 스페인 방문 외교는 가히 
역대급
이라 할만합니다. 
마지막은 기분 좋은 오늘자 뉴스 하나로 마무리하겠습니다. 
日신문 "한국은 세계로 진출..일본은 글로벌 기업가 적다"
https://news.v.daum.net/v/20210617105434698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지역선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