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약스압) 군대 휴가참다가 겪은 일.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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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syrtp 업소정보 업소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09-12 조회371회 댓글0건본문
안녕 개붕이들 여기서 썰 푸는건 첨이네
솔직히 좆노잼썰이고 필력도 병신인데 혼자 묵히기엔 아쉽고 그냥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 느낌으로 한번 풀어보려고
각설하고 바로 본론들어간다
이야기의 시작에 앞서, 나는 지금껏 살면서 몽정을 해본 적이 없다. 성욕이 터져나가던 사춘기 시절부터 훈련소에서든, 그냥 자의로 금딸을 하던 시절이든 암튼 몽정을 한적이 없다 지금까지도.
때는 좆짬찌 시절. 내 자대는 휴가가 존나 없었다.
(내가 16~17년 복무하면서 총합 35일 정도 나갔는데 그나마 많이 나간편)
당시 나의 휴가계획은 일꺽부터 상꺽까지 무지성으로 휴가를 참아내고 말년에 몰빵하여 휴가를 쓰는 것이었다. 문제는, 당시 내가 부대 내에서 딸치는 것을 "나 자신에게 지는 행동", "대한 육군으로서 수치스러운 행동"으로 규정하고 막사 내에선 절대 자위행위를 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렇게 순수히 정신력으로 딸을 참아온지 4개월이 넘어갈 무렵이었다. 기상 나팔소리와 함께 소대내의 저계급자들이 해야했던 몇몇 부조리들을 하려고 일어났을때, 다리사이에 뭔가 묵직함을 느꼈다. 부랄에 추 한개가 매달린 느낌... 하지만 부랄쪽만 조심하면 행동에 큰 제약이 없었으므로 단순히 컨디션 문제라고 생각하며 묵묵히 일과를 수행했다. 날이갈수록 부랄에 매달리는 추가 늘어나는 느낌이었지만 정신력으로 이길수 있다고 믿었던 나는 하루하루 참고 견뎠다.
그렇게 n일 후, 여느때와 똑같이 기상 및 부조리를 행하려던 나는 하반신을 조금만 움직여도 누가 망치로 부랄을 내려치는것과 같은 고통을 느꼈다. 조금만 움직여도 "떼띠띠띠디띡"소리가 절로 나오던 나는 어떻게든 편한자세를 찾던 중, 야동에서 봤었던 암캐컨셉의 여배우들을 참고하여 M자 자세가 가장 편안하단걸 깨달았다. 어느정도 통증컨트롤을 할수 있게된 나는 '이거 더 참다가 ㄹㅇ좆되겠다'는 본능을 따라 수치스러움을 무릅쓰고 당시 분대장에게 "저..XXX상병님.. 부랄이 너무 아픕니다.."라고 보고했다..물론 M자 자세로..
심상치 않음을 느낀 분대장은 바로 행보관(우연히 그날 당직이었다)에게 보고했고 행보관답게 여유로운 태도로 내 상태를 직관한 후 "아침점호 열외" 및 "군의관 출근 즉시 진료보러 갈 것"을 명령을 했다.(M자 자세로 명령듣는데 기분이 묘했다)
어찌저찌 군의관 진료를 보게되었고 창백해진 내 얼굴과 "[부랄]"이라는 단어 하나만으로 난 국군XX병원 비뇨기과로 이송되었다.(놀라운 사실:군병원 내 비뇨기과는 타과에 비해 굉장히 한산하고 대부분 대기시간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국군XX병원 비뇨기과 군의관님(좀 씹덕같이 생겼음 프리드로우 동까닮음, 이하 동까군의관)께 내 증상과 4개월 넘게 어떤 배출도 없었다는 사실을 말하자 동까군의관은 "와캇타..!!" 하는 표정으로 날 바라보았다. 안도하며 "그냥 약받고 끝나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한숨을 내쉬는 그때, "바지내리고 여기 누워요"라며 야애니 야근병동에서나 나올법한 굴욕적인 의자틀을 가리켰다.. 당시의 나는 무언가에 홀린듯, 최면어플에 당한거 마냥 하의를 벗고 그 누구에게도 공개한적이 없었던 작고 소중한 그곳을 굴욕적인 M자로 공개하며 동까군의관의 실리콘 장갑을 통해 [와랄랄라]당했다.
내 땅콩들을 주물럭하며 "떼띠띳..하응..핫...악!!"하는 나의 반응을 지켜보던 동까군의관은 뭔가 흥미로운것을 발견한듯이 "호오...이거..감은 잡히는데 좀 더 알아봐야겠는걸요...?"하며 안경을 치켜올리고 캡틴 크로같은 눈빛과 함께 초음파 검사를 접수했다. 이미 부랄을 와랄랄라 당하며 만신창이가 됐던 나는 '이미 버린 몸'이라는 마음으로 초음파 검사실을 향했다.
초음파 검사실에서 검사복으로 환복하고 나니, 그곳의 의무병이 나를 새로운 형태의 굴욕의자가 있는 방으로 안내하며 여기서 기다리고 있으라 했다. 잠시후 다른 군의관(씹멸치, 동까군의관과 친할것이라 추정, 이하 멸치군의관)이 들어왔고 "바지벗고 저 의자에 누워서 고추 위로잡고 부랄 내놓으세요"라고했다. 순간 게슈탈트 붕괴가 온거마냥 뇌는 어지러웠지만 자랑스러운 대한육군답게 착실히 상급자의 명령을 수행했다. 그러자마자 멸치군의관은 따끈한 치즈피자위에 타바스코 소스를 뿌리듯 내 부랄위에 차가운 알로에 젤 같은걸 뿌리기 시작했다. 초면의 낯선 남자에게 나의 가장 은밀한 곳을 공개하는것도 모자라 질척하고 차가운 액체에 유린당했던 그 느낌은 내 모자란 글솜씨로 표현하기에 너무나 버겁다.
젤을 다 뿌린 후, 딜도처럼 생긴 막대기를 환부에 갖다대자 앞에 있던 모니터에 이상한 이미지가 투사되었다. 자세히보니 얇은 막에 씌인 계란과 같은 모습이었고 이내 그것이 내 고환이란것을 알 수 있었다. 동시에 멸치군의관은 "이거 보이시죠? 이게 환자분 고환인데..위쪽에 이상한 흰부분이 있네요??"라며 내 부랄Live를 리뷰해줬고 난생 처음 겪는 수치스러운 상황과 내 고환을 리얼타임으로 직관한다는 신기한 감정이 뒤섞여 살면서 겪어본적 없는 오묘한 감정을 느낄수 있었다
아무튼 검사결과 그 흰부분은 석회질로 보이며 장기간 배출되지 않아 염증이 생긴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를 토대로 주사 및 알약 처방을 받았고 (몇몇 과정을 통해) 완치되었다.
번외 1) 주사를 맞으러 간곳에는 미모의 간호 장교분들과 간호 부사관분들(명칭이 이거맞나 몰겠음)이 있었다. 그들앞에서 가오를 잡고싶었던 나는 독한 항생제 주사 후 "아 괜찮습니다. 별 이상 없습니다"를 쿨하게 외친 뒤, 누구보다 추하고 가오떨어지게 절뚝절뚝 주사실을 빠져나갔다.
번외 2) 당시 행보관이 병원 갔다오면 바로 보고하러 오라했었는데, 남자들끼리 비밀로 남겨두려는 미친 배려심이라 생각했다. 근데 하필이면 내가 들어간 시간에 분대장, 소대장 회의시간이 겹쳤다. 심지어 중대장은 여자 대위에 우리 소대장도 여자중사였음 + 타 소대에서도 이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되었다.(상꺽 전까지 선임들한테 ㅈㄴ조리돌림 당했다)
+이후 행보관 재량으로 중대 내 휴지보급을 늘렸다.
번외 3) 나의 상상력과 HIM, MAXIM 및 기타 매체의 도움으로 동일한 증상이 재발하는 일은 없었다
말로 하면 진짜 재밌게 할수있는데 이과충이라 그런지 필력 ㅈㄴ딸리네 내가봐도 좆노잼이라 ㅂㅁ달게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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